채널 A의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에서 상윤이 제연에 대한 마음을 접고 동갑내기 채은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13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서울 페어링하우스의 입주자 10인이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진행하며 로맨스가 급발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상윤은 채은과의 데이트 이후 제연에게 향했던 마음을 접고 채은에게 돌발 고백을 하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상윤과 채은은 이전에도 둘만의 식사 자리를 가지며 '먹 페어링'을 이룬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식사에서도 음식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채은은 상윤에게 "원래 연애 스타일이 연상이랑 더 잘 맞아?"라고 질문하며 제연을 염두에 둔 질문을 던졌다. 상윤은 "원래 친구랑 더 잘 맞고, 편안한 연애를 추구하는 편"이라고 답해 채은과의 새로운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재와 지원, 지민과 제연이 최종 선택 전 러브라인을 굳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담겼다. 우재는 지원에게 "혹시나 네가 나오면 주려고 책을 샀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넸고, 지원은 "오빠랑 얘기하면 진짜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라고 화답했다. 이후 우재는 자신의 작업실로 지원을 안내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발전시켰다.
창환은 수아에게 저돌적인 대시를 하며 "진심으로 수아가 궁금해져서 많이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깊다"라고 고백했다. 수아는 "진솔하게 말해줘 고맙다"라며 창환의 고백에 감사를 표했지만, 지민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늘은 찬형과 재회하며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담아둔 고마움을 표현했다. 찬형 또한 하늘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민과 제연은 서로를 마주하며 질투를 드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제연은 "오빠인 줄 알고 진짜 반가웠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귀여운 눈맞춤을 나누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끝난 후에는 페어링에 성공한 커플들만이 누릴 수 있는 1박 2일 '홈 데이트'가 공지됐다. 이때 상윤은 채은을 따로 불러내 "너를 쓸 것"이라고 선포하며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찬형은 상윤과 채은의 대화를 엿듣고 멘붕에 빠졌다. 상윤은 "답을 들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한 번 고민해 봐"라는 대반전 고백을 하며 채은에게 혼란을 안겼다.
채은은 "오늘 잠 못 잘 것 같은데"라며 혼돈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찬형 또한 채은을 불러내며 상황의 변화를 예고했다. 찬형은 "부담 갖지 말고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라"는 조언을 남기고 잠자리로 향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에는 남자들의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우재는 지원을, 지민은 제연을, 창환은 수아를 선택했으며, 찬형과 상윤은 채은을 선택했다. 채은을 비롯한 여자들의 선택 결과는 20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 A '하트페어링'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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