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러닝메이트>가 6월 19일 전편 공개됐다. 이 작품은 한진원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으며, 청춘 배우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출연한다. 드라마는 학생회장 선거를 배경으로 청춘의 성장과 우정, 경쟁의 이면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진원 감독은 이 드라마의 7부 타이틀 씬을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병들어가는 선거판을 떠나는 의준과 남겨진 원대, 유경의 모습에서 캠프 간 불안과 고독, 슬픔의 감정을 최대치로 증폭시켰다"고 설명했다.
윤현수는 5부에서 노세훈의 분노 폭발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그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분노를 표출하며 연기적으로 성장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식은 8부에서 곽상현이 무너지는 장면을 언급하며, "호흡을 유지하며 공들여 찍은 만큼 가장 애정 가는 씬"이라고 밝혔다.
최우성은 5부에서 경태에게 "너는 나의 그림자 같은 거야"라는 대사를 건네는 장면을 회상하며, "선거 기간 동안 격해진 감정이 경태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런 경태를 다독이는 원대의 모습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홍화연은 1화의 영어 실력 뽐내기 씬을 선택하며, "정희의 첫인상을 만드는 장면으로 직접 준비한 영어 대사라 더욱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봉준은 6부에서 세훈과 지훈이 강당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우정에 금이 가기 전 마지막 순간이라 더 애틋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우는 하유경이 처음 화를 내는 양심선언 글 관련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의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으시다며, 코멘트 없이 한 번에 촬영하신 장면이라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닝메이트>는 각자의 방식으로 부딪히고 흔들리며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이다. 청춘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러닝메이트> 전편은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출처=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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