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애드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5부에서 조한철의 신들린 애드립이 화제다. 지난 방송분에서 조한철은 서인국의 정체를 모두 알게 된 리테일팀 직원들 때문에 ‘멘탈붕괴’를 몸소 체험했다. 가빠진 호흡을 어찌할 바 모르고 결국 기절을 한 조한철은 최필립에게 인공호흡을 당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케 했다.
서인국의 정체를 언급한 팀원들 앞에서 조한철은 이야기를 꺼낸 직원의 입을 재빨리 틀어막거나 너무 놀라 숨을 몰아쉬는 등 디테일한 애드립을 선보였다. 또한, 쓰러지기 직전 여직원들의 부축을 받는 능청스러움과 최필립의 인공호흡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부동자세를 유지하며 김팀장 특유의 코믹함도 놓치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 대본을 받아 본 조한철은 다양한 행동과 표현을 구현하며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재밌는 씬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하며 김팀장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한철이 코믹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드라마 ‘고교처세왕’은 서인국과 형의 극적인 만남이 성사되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회사를 위기에 빠트렸다. 또한, 15부 엔딩에서 할아버지의 죽음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조한철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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