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전설 랜디 존슨이 자신의 퍼펙트게임 10주년을 기념한 시구에서 예전 시절의 ‘포스’를 그대로 드러냈다.
19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홈 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D-백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랜디 존슨은 현역 못지 않은 모습으로 공을 포수 미트에 꽂아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구는 10년 전 애리조나 소속이던 랜디 존슨이 애틀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퍼펙트게임(9이닝 동안 출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것)’을 달성한 것을 기념했다. 당시 포수 마스크를 썼던 로비 하목이 시구를 받았다.
특히, 로비 하목은 공을 받고 나서 10년 전 경기가 끝났을 때 랜디 존슨을 향해 기쁨에 겨워 달려가는 세레머니를 그대로 재현해내기도 했다. ‘전설’ 랜디 존슨의 시구영상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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