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 ‘브리스티아’에 뒤이어 2013년을 마무리할 업데이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바하마르, 신인의 숲(이하 바하마르)’을 지난 10월 31일 게임 내에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6월 20일에 단행된 브리스티아 최후의 에피소드 이후 4개월여만에 공개된 이번 바하마르는 새로운 컨셉의 방향성과 만레벨 제한 해제, 여기에 신규 지역 레이드 몬스터와 매력만점 영입 캐릭터가 추가되는 등 다양한 컨텐츠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대형급 업데이트이다.
바하마르 에피소드 1의 시놉시스를 살펴보면 ‘무파사’를 제압하고, 불의 제단에서 5대 원소 중 하나인 ‘불의 로돌라이트’를 입수한 샤론이 다시 ‘베아트리체’와 조우하는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저들은 5대 원소의 마지막 열쇠인 ‘마음의 코라존’을 가슴에 품은 꼬마 마녀 ‘시에라 로스’를 통해 ‘신인의 숲’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고, 신인의 숲을 탐험 중 처음 보는 몬스터들과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숲의 수호자 ‘네나’와 마주치게 된다.
새로운 에피소드의 무대가 될 신인의 숲은 바하마르에 위치해있는 깊은 숲으로, 인간의 진입 자체를 거부하는 ‘결계(結界)’로 인해 평범한 인간은 그 존재 자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장소라는 설정이다. 새로운 미션으로 향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샤론 영입’ 및 ‘트리키네시스 스탠스’ 획득 퀘스트를 완료해야 가능하며, 특징으로는 필드에 위치한 몬스터를 처치할수록 위력이 점점 강해져 난이도가 상승하거나, 일정 주기마다 중간 보스가 출현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필드의 특정 지역으로 진입하면 새로운 레이드 보스 ‘루인 크루저’가 등장한다. 루인 크루저는 개척지원본부의 주도 아래 몬스터들의 에너지를 모아 결정화시키기 위한 용도로 세워지게 된 개척비가 대지에 사악한 기운을 불어넣으며 타락하게 된 몬스터. 과거에는 숲을 지키던 수호신이었던 만큼 유저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강력한 존재로 군림할 전망이다.
아울러 앞서 시놉시스에서 언급한 시에라 로스를 영입 캐릭터로 맞이할 수 있다. 그녀는 페루초 에스파다와 신인 사이에서 태어난 바하마르 늪지대의 마녀로서, 초기부터 게임 세계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마녀 ‘레오노라 로스’의 손에 길러졌다. 신인 혈통 특유의 강력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자신의 뜻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힘 조절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
이밖에 시에라 전용 익스퍼트 스탠스인 ‘파이토니스’ 또한 공개되었다. 이 기술은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마법을 사용하는 시에라 전용 스탠스이며, 자연으로부터 받은 강력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며 큰 위력을 발휘한다. 화염, 빙한, 전격, 염력 마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한 ‘한 방’이 기대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그녀의 감정 기복에 따라 위력이 들쑥날쑥한 단점 또한 안고 있다.
한편, 2013년을 마무리할 업데이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 ‘바하마르, 신인의 숲’을 통해 한층 더 풍부한 ‘즐길거리’가 가득해진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관련된 정보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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