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구글은 자사의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로고인 ‘구글두들’을 그 날의 이슈나 행사에 맞춰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구글은 어김없이 여러가지의 구글두들을 선보였다. 구글 두들 담당자들이 과로에 지쳐있을 지, 신나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 약 10가지의 구글 두들을 공개했다. 한 번 감상해보자.
브라질의 토속 악기를 표현한 구글두들. 브라질의 낙천성과 여유로움이 묻어나있는듯 하다.
파도타기를 활용한 구글두들. 알파벳들 사이로 ‘Google’이 보인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한 번은 들어봤을듯한 4-4-2 포메이션으로 만든 구글두들.
칠레와 호주의 경기를 앞두고 특별히 제작된 구글두들.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를 앞두고 제작된 구글두들. 멕시코를 프로레슬러로 표현한 것이 흥미롭다.
독일이 대승을 거뒀을 때 등장한 구글두들. ‘G’가 ‘(도이)칠라아아안트!’라며 독일을 응원하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점쟁이’로 유명세를 떨쳤던 문어 파울을 활용한 구글두들. 파울은 그 해 10월에 자연사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에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국기가 한국과 러시아로 바뀌었다.
브라질의 현재 모습과 월드컵을 표현한 구글두들. 빈민가에 대한 억압과 함께 열리고 있는 월드컵에 대한 풍자가 살짝 엿보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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