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들의 '섹시 마케팅' 경쟁이 논란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도 일본의 '스카이 마크'가 스튜어디스에게 미니스커트 교복을 입히고 프로모션을 벌여 논란이 인 바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 '비엣 제트 항공'은 스튜어디스가 섹시한 비키니 차림으로 서비스하는 설정의 프로모션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광고에서 승무원들은 가슴골이 훤희 들어다 보이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으며, 허리끈 부분은 고리 디자인으로 되어 맨살이 아슬아슬하게 드러났다.
광고에 기용된 모델은 베트남에서 유명한 섹시 전문 모델이라고 한다.
어린이나 여성 등 다양한 고객이 이용하는 항공사에 이러한 광고를 기용한 것에 대해 현지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광고의 선정성 때문에 이는 더욱 가중됐다.
이에 대해 비엣 제트 항공 측은 "광고 영상을 공식 프로모션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 항공사는 과거에도 '기내에서 비키니 차림의 스튜어디스가 훌라 춤을 선보인다", "기내에서 수영복 패션쇼를 개최한다"는 등의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다고 한다.
[사진 ⓒ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 및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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