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주연인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7일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에서 인상파 검객 큐타로는 한 손에는 검을, 그리고 또 다른 한 손에는 다마노죠를 품고 있다.
'냥심은 칼보다 강하다!'는 비장미 넘치는 카피와는 달리, 귀여움이 곳곳에 배어있는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냥심'이란 두 글자는 큐타로가 겉은 거칠지만, 알고 보면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는 것.
더욱이 '냥' 글자 속, 얼굴을 쏙 내민 앙증맞은 고양이는 메인 포스터의 꽃이라 할 정도로 아주 작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자리한다. 실제 영화 속에서 다마노죠와 숙명의 라이벌이자 대립 관계에 놓인 강아지 '진타로'도 포스터 우측 하단에 깜짝 등장하면서 다마노죠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한다. '고양이 사무라이' 메인 포스터에는 깜찍한 다마노죠가 총 3번 등장하는데, 그 마지막은 '11월, 심쿵주의!'를 친절히 예고하는 말풍선과 함께 보여진다.
'고양이 사무라이'는 공포의 검객 큐타로가 고양이 다마노죠를 만나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진지, 코믹, 병맛'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다. 상남자 큐타로와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아이러니한 조화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면서 오는 11월 27일(목)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놉시스]
"인간, 너는 나를 해칠 수 없다옹"
냉혹한 사무라이의 마음도 무장 해제시키는 마성의 고양이 '다마노죠'
과거 공포의 검객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이제는 초라한 낭인으로 전락하여 궁핍한 생활을 하는 '큐타로'. 마을 폭력조직인 애견파로부터 라이벌인 애묘파의 고양이를 베어달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은 그는 생계를 위해 이 터무니없는 제안에 응하고 만다. 그러나 전용 경호원까지 거느린 문제의 고양이 '다마노죠'와 눈을 마주친 순간, 큐타로는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끼는데…
[영화정보]
제 목: 고양이 사무라이(Samurai Cat, 2014)
출 연: 아나고, 키타무라 카즈키, 렌부츠 미사코, 아사리 요스케
감 독: 야마구치 요시타카
장 르: 냥심저격 코믹 활극
개 봉: 2014년 11월 27일
상영시간: 100분
수 입: 제인앤유
배급/마케팅: 어뮤즈
등 급: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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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어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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