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한 여성의 비참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돈과 명예를 원하는 운동 선수는 약물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기 마련이다.
보디빌딩은 스테로이드나 각종 호르몬제 등의 약물 사용이 빈번히 이뤄지는 종목 중 하나다.
금지 약물의 복용이 인체를 얼마나 파괴시키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
최근 'Izismile'에는 '여성의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인한 20년간의 효과'라는 제목의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사진들을 통해 여성 보디빌더 데니스 룻코스키(denise rutkowski)의 20년전과 최근 모습 사진이 전해졌다.
30세 때는 여성스러움이 남아 있는 외모에 훌륭한 근육을 소유하고 있지만, 50세에 접어 들어 남성과 같은 외모로 변한 모습이다. 심지어 수염까지 자랐다.
그녀는 1993년 세계 최고 권위 보디빌딩 대회인 올림피아 미즈 부문에서 2위에 오를만큼 실력 있는 선수였다.
1994년 은퇴 뒤 국제 성경 대학에 들어가 종교 활동을 펼치던 그녀는 2012년 구금 회피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Izi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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