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가 로봇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장수원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90년대 최고의 우상, H.O.T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룬 젝스키스의 멤버이자 팀 해체 후 김재덕과 2인조 팀을 꾸려 활동한 장수원은 최근 연기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덤덤한 말투와 제스처로 눈 부시게(?) 활약한 '사랑과 전쟁'의 아이돌 특집 편에 출연한 덕분인데, 그의 감정을 쏙 뺀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미안해요?"는 지난해 최고 유행어로 등극하면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인기에 최근 종영된 tvN의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의 주연으로 발탁돼 다시금 뻣뻣한 로봇 연기에 도전, 큰 웃음을 선사했다.
로봇 연기가 이토록 반응이 뜨거울 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고 답한 그는, "나는 그저 열심히 연기했다. 열심히 한 내 연기를 보고 시청자들이 어색하다 느끼면 웃는 거고 잘했다고 느끼면 칭찬하면 되는 것 같다" 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또한 주변의 짓궂은 장난에도 무덤덤하며 심지어 '셀프 디스'까지 서슴지 않았던 그는, "사람들이 재미있어하니 나도 더 셀프디스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이자, 매력적인 로봇 연기로 새 삶을 사는 배우, '장수원'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엘르 공식 홈페이지 http://www.elle.co.kr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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