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감칠맛을 추구한 감자칩, 그 맛은 어떨까?
지난 12월 말 일본 가루비에서 출시한 '농후 명태 크림 포테토칩'은, 같은 회사의 '고쿠미' 포테토칩 시리즈 중 한 제품.
일본 편의점 한정 판매 상품으로 1월 하순까지 기간 한정 판매된다.
일본에서 발견해 고유명사화 한 '고쿠미(濃厚味)'란 단맛, 짠맛, 감칠맛 등 음식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맛을 일컫으며, 자연적으로 젓갈, 된장, 간장, 마늘, 양파, 고다 치즈, 튀기거나 구운 음식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출처:네이버 '출장발명가의 행복 이야기' 블로그).
'고쿠미' 포테토칩은 식재료의 맛을 농축해 진하고 깊은 풍미를 전하는 콘셉트의 제품군이다.
'농후 명태 크림 포테토칩'은 감칠맛이 감도는 명태알에, 진한 크림을 더해 감칠맛과 매콤한 맛을 재현했다.
제품에서는 우선 진한 크림맛이 느껴지며, 다음에 감칠맛과 약간의 매콤한 맛이 덤으로 다가온다.
명란의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감자칩에 강한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쿠미' 덕분인지 감자의 고소한 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제품 표면는 명태알(또는 고추가루)로 추정되는 가루가 뿌려져 있다. 명태알 풍미 때문인지 약간 비린듯 미묘한 뒷맛도 남는다.
약간 특이한 구석은 있으나, 적어도 '농후 명태 크림 포테토칩'의 감칠맛과 중독성 자체는 극강이다.
포테토칩 자체는 서양에서 유래한 것이지라지만, 이 제품에서는 동양적 정크푸드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사진 ⓒ 오펀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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