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미녀의 야수' 실사판 여주인공으로 배우 엠마 왓슨이 발탁됐다.
26일 디즈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패션 아이콘이자 배우인 엠마 왓슨이 '미녀와 야수'의 벨 역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엠마 왓슨 또한 같은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이제야 말할 수 있게 됐다. 디즈니의 신작 '미녀와 야수'에서 내가 벨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내 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던 작품이다. 'Be Our Guest'에 맞춰 춤을 추고 'Something There'를 부를 수 있게 되다니 꿈만 같다. 6살때 내가 들었다면 하늘을 날고 심장이 터질 듯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노래 수업을 시작해야겠다. 모두가 영화를 볼 날이 기다려진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디즈니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 실사판은 영화 '머펫 대소동'의 공동 제작자 데이비드 호버먼과 토드 리버만이 속한 제작사 '맨더빌 필름즈'와 디즈니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감독은 영화 '드림 걸즈'의 빌콘돈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디즈니는 올해 '신데렐라' 실사판을 개봉하고, '정글북'의 영화화를 추진하는 등 애니메이션 원작 영화의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미녀와 야수'는 제 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곡 및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사진 ⓒ 디즈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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