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15년 음력 설날 첫 연휴인 18일 오전, 한 남자가 가족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룬 시간여행 소재의 판타지 어드벤쳐 휴먼드라마인 UHD 특집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를 방송한다.
특히, 드라마는 2014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장태유 감독과 함께 연출했던 오충환 감독, 그리고 당시 같이 촬영을 맡아 호흡하며 2014 그리메상 대상을 수상한 정민균 촬영감독이 이번에도 같이 작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일산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서 오충환감독은 출연배우인 이현우와 류현경, 안내상, 아역 전진서, 양형욱, 최양락, 류상욱, 백철민, 조현식, 박준면, 서동균, 이아린, 이승형, 허준석, 김깅현, 문지은, 김호창, 진혜원에게 직접 쓴 연하장을 나눠주자 배우들은 모두 감동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어 오감독은 "우리 드라마가 2부작 가족 휴먼드라마이면서도 추격신과 액션신이 있는 SF드라마"라며 "추운 겨울이지만 부디 좋은 추억과 즐겁게 한편 촬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덕분에 대본 리딩에서 주인공들은 더욱 훈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자신의 대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SBS 드라마 제작진은 "배우들의 첫 만남인 대본 리딩 당시 오충환 감독이 직접 작성한 카드로 감동을 선사했다"며 "덕분에 비록 단막극이지만, 배우들 모두 오랫동안 드라마촬영을 같이 했던 사이인 것처럼 편하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요즘 성인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자마자 의사소통이 부족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드라마 또한 거의 공감과 소통이 없던 부자지간에서 이야기가 출발한다"며 "극중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HD드라마 제작의 4배가 소요되는 초고화질 UHD(4K)로 제작되며, 타임워프, 그리고 가족을 구해가는 스토리 등을 CG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SF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드라마는 2월 20일(금) 오전 9시 10분부터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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