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오늘 개봉한 영화 '도라에몽: 스탠바이미'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명장면과 명대사 BEST5를 공개했다.
#1. "너에겐, 별처럼 많은 가능성이 있었고, 네가 그걸 잡은 것뿐이야"
무얼해도 덜렁대고 소심하지만 마음만은 착한 소년 '진구'와 그런 '진구'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22세기에서 날아온 최고의 친구인 '도라에몽'. 도라에몽은 배에 달린 4차원 주머니에서 나오는 모든 비밀도구를 동원해 진구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둘은 진구가 꿈꾸는 행복한 미래에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자신의 미래가 꿈꿔왔던 대로 바뀌었음을 알게 된 진구가 도라에몽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지만, 오히려 도라에몽은 "너에겐 별처럼 많은 가능성이 있었고, 네가 그걸 잡은 것뿐이야"라고 용기의 말을 건네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2. "남을 생각하는 네 마음이 네 미래를 바꾸려고 해"
공부도 꽝, 운동도 꽝, 무엇 하나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부족하기만 한 진구는 도라에몽을 만난 이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나가기 시작한다. 이처럼 진구가 보여주는 성장한 모습에, 곁에 있던 도라에몽은 "남을 생각하는 네 마음이 네 미래를 바꾸려고 해"라며 격려의 말을 건넨다. 특히 이 장면은 모두가 현실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얼마든지 행복한 미래가 올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기며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3. "조금은 외로워져도 그 추억이 우릴 따뜻하게 해줄 거야"
'도라에몽: 스탠바이미'에서 감동을 자아내는 또 하나의 장면은 바로 진구와의 결혼을 하루 앞두고 숨겨온 진심을 내비치는 이슬이와 아버지의 대화 장면이다. 이슬이는 도라에몽의 비밀도구인 정직 전파의 도움으로 아버지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담은 속내를 털어놓게 된다.
이 때, 사랑하는 딸을 떠나보내게 된 이슬이의 아버지는 이슬이가 태어나던 때를 추억하며 "조금은 외로워져도 그 추억이 우릴 따뜻하게 해줄 거야"라고 말한다. 이슬이 아버지가 강조한 '추억의 소중함'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는 후문. 특히 이 대사는 후에 진구의 곁을 떠나게 된 도라에몽의 상황에서도 연상되며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4.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다른 이의 불행에 슬퍼하지. 사람한텐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란 걸 잊지 말아라"
또한 이슬이의 아버지는 결혼 전날 불안해하는 이슬이를 향해 "넌 진구를 선택했고, 난 그 판단이 옳다고 본다. 그 애는 다른 이의 행복을 바라고 다른 이의 불행에 슬퍼하지. 사람한텐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란 걸 잊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이슬이의 결정에 힘을 실어준다. 이 장면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잘나지 않았어도 사람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대목으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5. "널 행복하게 만들어줄게. 반드시, 반드시 행복하게 해줄게"
도라에몽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간 진구는 이슬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는데 성공한다. 진구는 현실세계로 돌아오자마자 이슬이의 손을 붙든 채 "널 행복하게 만들어줄게. 반드시, 반드시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힘주어 고백한다. 진구의 순수한 마음과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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