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맑은 눈망울을 가진 배우 김유정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불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유정은 MBC ‘해를 품은 달’, ‘황금 무지개’ 등 호평 받지 않은 작품이 없을 만큼 무서운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bnt와의 패션 화보를 통해서는 그간 볼 수 없었던 김유정의 모습을 표현해 냈다. 특히 르샵, 제시뉴욕, 스타일난다, 나인걸 등으로 구성된 10대 소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내추럴 콘셉트, 배우 김유정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레트로 무드의 오드리 햅번 콘셉트. 이어 힙스터룩을 멋지게 소화하며 재기발랄함과 브라운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액티브한 모습까지. 그녀 안에 있던 에너지를 마음껏 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돋보였다. 악플에 대한 질문에는 “겉으로는 덤덤해도 속으로는 조금 상처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에게 직설적으로 단점을 지적해 줄 수 없으니까 단점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좋게 받아 들이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 중 인상 깊었던 배우는 고도의 집중력을 자랑하는 김수현과 노련함으로 그 장면에 완벽히 녹아드는 배우 김희애, 아이돌을 왜 했을지 모를 정도로 수준급 연기력을 자랑했던 임시완을 꼽았다.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여진구에 대해서는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도 편하다. 성인이 되어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극이 유난히 어울리는 배우라는 평에 대해서는 “쪽진 머리가 어울린다는 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더 좋았을 텐데(웃음)”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화보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참 다양한 매력을 쏟아내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 김유정. 그녀의 깊은 눈망울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타고난 배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배우 김유정의 20대, 30대가 더욱 기대되게 한다.
[사진 = 김유정 ⓒ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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