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의 극중 인물 관계를 실제 방송계에 유명 PD들을 등장시켜 끼워맞춰본 이미지 한장이 화제다.
드라마 속 당대 최고의 여자 아이돌 가수인 신디(아이유)는 미스에이의 수지가 꼽혔다.
어리바리한 신입 PD 백승찬(김수현)은 현재 ‘1박2일’을 연출하고 있는 유호진 PD의 입사 초 모습을 연상시켜 캐스팅 됐고, 중견 PD 탁예진(공효진)으로는 현재 ‘프로듀사’를 연출하고 있는 서수민 CP가, ‘1박 2일’ 시즌4를 연출하는 것으로 나오는 라준모(차태현)로는 실제 1박2일을 연출했던 나영석 tvN PD가 꼽혔다.
이 현실판 대로라면 수지가 유 PD를 짝사랑하고 유 PD는 수지를 거절하며, 서 CP를 짝사랑하고 서 CP와 나 PD는 어릴 적 소꿉친구가 된다.
신디역만 '수지'로 바꾼 것에 진정한 현실판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일부.
네티즌들은 프로듀사 현실판에 대해 그저 "ㅋㅋㅋㅋㅋㅋ"라는 반응으로 한마디로 웃긴다는 평.
한편, 이 실사판의 최대 수혜자(?)인 유호진 PD는 현재 대상포진을 앓고 1박2일 촬영을 중단하고 귀가한 상황.
이에, 차태현은 "안 좋아 보여서 공진단도 사 먹였더니 결국엔 그거 먹고 간 거야? 라며 특유의 걱정을 표현했다.
누군가의 간단한 아이디어 치고는 상당히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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