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일본에서 핫하게 유행 중인 '숙취 메이크업'이 국내에서도 화제다.
'이가리' 메이크업(イガリメイク)'이라고 불리는 이 화장법은 술이 아직 덜 깬 듯한 얼굴에 발그스름한 볼터치가 특징인 화장법이다.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가리 시노부가 처음 시도하면서 그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숙취' 메이크업으로 불리고 있다.
여성적인 느낌이 강조돼 이성을 유혹하기에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이 화장의 포인트는 발그스레한 색감의 '볼터치'다.
이를 위해 피부, 아이라인, 입술 등의 색은 모두 투명하게 만들고 볼의 색조를 강조하는 것이 요령.
이렇게 만든 '숙취' 메이크업은 어딘가 모르게 나른하면서도 여성적인 느낌이 강조된다.
이 화장법은 일본의 탑모델 모리 에리카와 그룹 AKB48 멤버 시마자키 하루카가 적극적으로 사용해 큰 인기를 얻었다.
요즘 도쿄 거리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술에 취한 듯한 메이크업을 하고 돌아다닌다고.
메이크업을 따라해볼 수 있는 영상을 올렸다. 술마시러갈 때 시도해보자.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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