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청혼을 거절한 여자친구를 망치로 때려 장애인으로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올라온 이 사건은 후베이성 우한시(武汉市)에서 한 남성이 청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참혹하게 폭행해 중국의 언론과 네티즌들의 충격과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월 류(刘)씨는 전 여자친구 징징(晶晶, 27)에게 청혼을 구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이에 화가 난 류씨는 망치를 들고 전 여자친구 머리를 내려쳐 쓰러뜨린 다음 줄넘기로 목을 감았다. 그리고 종이로 입과 코를 막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뒤 유유히 현장에서 도망쳤다.
쓰러진 징징을 발견한 부모는 황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했지만, 그녀는 두개골 손상이 심해 정신적, 언어적 장애를 앓게 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도움 없이는 지낼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은 중국 SNS등을 타면서 엄청난 논란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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