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 안듣는 아이에게 효과적이라는 '도깨비 전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도깨비 전화'는 일본의 MediaActive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으름짱을 놔도 효과가 없으니, 진짜 지옥의 도깨비가 전화를 걸어 겁박을 준다는 아이디어로 출시한 상품.
실제 이 어플을 실행시키면 전화가 걸려와 도깨비가 "아이를 바꾸라"며 겁을 주기 시작한다.
특히, "말을 안들으면 뜨거운 냄비에 삶아서 잡아먹겠다"는 도깨비의 멘트는 실제 아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
그러나 이 멘트가 너무 무서워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지 않다는 의견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아이가 말을 잘듣는 건 좋은데 너무 무서워해서 잠을 자다가 놀라서 깨곤한다는 엄마의 상담도 올라온 적이 있다.
총 8가지 말안듣는 상황에 따라 도깨비의 멘트가 바뀌고 처녀귀신도 소환할 수 있다는 이 어플을 써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로 화제가 되고 있는 중.
물론, 전혀 효과가 없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만능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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