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기방을 치우지 않고 잠그는 이유에 대한 청소년 심리 전문가 최명기 소장의 설명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출연한 최소장은 "부모가 아이들의 방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없는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아이방에 들어갈 때 대부분 '잔소리'를 듣는 안좋은 경험 때문에 아이들이 문을 잠근다는 것.
만약 부모가 갑자기 아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만원을 준다" 이러면 아이들이 문을 안잠글 것이라고.
결국 문을 잠그냐 안잠그냐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방이 개인 공간이라는 점이 핵심이라고 최소장은 강조했다.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 방이 어질러도 있어도 본인이 찾을 것은 다 찾는데, 그래서 불편함이 없는데 부모님은 왜 맨날 들어와서 치우라고 잔소리를 할까하는 생각을 한다고.
따라서 아이의 입장에서는 "나는 불편하지 않는데, 부모님이 보기 좋으라고 치우라고 한다면 엄마 아빠가 치우는게 맞잖아"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 최소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최소장의 설명에 대해 강용석은 "굉장히 합리적인 설명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썰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부분 "딱 내 경우다"라며 격한 공감의 댓글을 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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