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 W ‘뷰티바이블 2015’에서는 ‘피부를 위한 긴급 SOS 뷰티’를 주제로 남자친구가 갑자기 집으로 찾아오는 급박한 상황에 대처하는 긴급 생얼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아무것도 안 해도 예쁜 여자친구’가 되기 위한 비밀이 공개되기에 앞서 MC 광희와 전효성은 상황의 리얼함을 위해 직접 재연에 나섰다. 예쁜 여자친구 볼 생각에 그저 설레어하는 광희와 어서 남자친구가 오기 전 10분 안에 메이크업할 생각에 마음이 바쁜 전효성이 대비되어 웃음을 자아냈을 뿐 아니라 많은 여자들의 공감을 샀다고.
이날 여우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희는 남자친구에게 생얼이라고 속이기 위해서는 피부, 눈썹, 립만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피부 표현을 위해 유희가 선택한 제품은 다크서클 커버용 아이 브라이트너. 비비크림은 유분감 때문에 겉도는 느낌이 들고 쿠션팩트는 뽀얀 커버력으로 화장한 티가 나는 반면, 아이 브라이트너는 피부 밀착력이 높은 제형으로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활용하여 얼굴의 홍조, 칙칙한 부분만 가려주면 피부 메이크업은 완성이다.
한편 아이메이크업의 핵심은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눈썹으로 유희는 “시간이 없을 땐 다 포기하고 눈썹만 선택”하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또렷한 인상을 위해 젤 타입 아이라이너동공 부분의 점막만을 채우는 것이 포인트이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 뷰팁’으로 공개된 면봉 틴트로 입술 안쪽에만 혈색을 주고 그 위에 투명 립글로즈를 발라주면 완성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티나는 립 메이크업에 광희는 “너무 화장한 티가 나지 않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희는 “그게 포인트”라며 “남자친구가 집 앞에 찾아온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준비 안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며 MC들의 허를 찔렀다.
세 명의 MC는 마치 폼 클렌징 광고 모델처럼 맑고 깨끗해진 모델의 얼굴 변화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광희는 “만약 여자친구가 이렇게 하고 나오면 어떨 것 같냐”는 강승현의 질문에 “반짝거리는 입술에만 시선이 자꾸 간다”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볼수록 예뻐지는 수다 ‘뷰티바이블 2015’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KBS W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KBS 어플리케이션 my K를 통해서도 무료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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