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도 아깝지 않았던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2월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패널들이 안정환 이혜원 커플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서울-부산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어느 날 안정환은 부산 소속팀에 복귀를 하지 않아 천만원 벌금을 물기도 했다.
운동선수들은 합숙 훈련을 하며 엄격한 규율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패널로 출연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씨는 제때 복귀하지 않을 경우 천만원 이상의 벌금을 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스포츠 의류 광고를 통해 처음 만났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뺀질거린다고 느끼고 바람둥이라는 소문을 들어서 거리를 뒀다.
반면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첫눈에 반해 이혜원이 화장실에 갈 때 따라가서 "축구선수 관심 있냐. 소개해줄까"라고 하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난지 1년이 되던 날 365송이 장미꽃을 준비한 안정환은 10년 후에 3650송이를 주겠다며 프로포즈를 해 2001년도에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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