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오빠들에게 이런 제목을..!!!" (동공지진)
내 최애라면 뭐든지 괜찮다던 팬들도 고민하게 하는 아이돌 노래제목들을 모아봤습니다.
1. 아이콘- 취향저격 (발매일 2015.11.16.)
다들 예상하지 못한 제목에 놀랐으나, 자주 사용하는 말이라 거부감이 적었던 '취향저격'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걸 이때는 몰랐다는거죠..
2. 아이콘- 지못미 (발매일 2015.11.16.)
취향저격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신조어 제목입니다.
이런 제목 한번 써 보더니 맛들렸다는 거죠
2015년 말의 신조어라고 하기엔 꽤 예전에 유행한 말이라는 게 더 놀랍네요
3. 다이나믹듀오- 꿀잼 (발매일 2015.11.17.)
'꿀잼'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제목으로 등장하자 낯설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제목 덕분에 뮤직비디오에는 노란색이 가득한 컨셉으로 멤버들이 꿀을 먹고 있네요.
꿀벌까지 등장해 아기자기하고 코믹한 요소들이 넘쳤습니다.
4. 마마무- 넌 is 뭔들 (발매일 2016.02.26 예정)
히트작들을 많이 냈던 김도훈 작곡가가 왜이럴까요?
뭔지 몰라도 작곡가를 9일 안에 어르고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신곡들이었고요, 과거 사례를 볼까요?
5. 제국의아이들- 이별드립 (발매일 2010.07.08.)
어디에 조합해도 이상하지 않은 '드립'을 붙였는데 이상해진 케이스입니다.
노래 가사는 제목처럼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이별드립 치지 말라'며 거부하는 내용입니다.
헤어지자고 하니까 이별드립 치지 말라는 남친.. 정말 최악의 구남친일듯 하네요
6. 빅스- 대.다.나.다.너 (발매일 2013.07.31.)
한음절마다 점을 찍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대다나다'는 '대단하다'를 소리나는대로 적은 것으로 라디오스타에서 제시카의 기계적인 리액션을 놀리다가 탄생한 유행어죠.
딱히 좋은 의미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흥하다 사그러드는 추세였습니다.
지는 유행어인지 전혀 모르던 빅스 관계자가 어쩌다 나온 제목이라고 둘러댈 수도 없게 '.'을 박아 넣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외에 B.A.P- 대박사건, 블락비- 헐, 방탄소년단- 쩔어, 지디앤탑- 쩔어가 있었는데요.
이 노래들은 제목보다는 노래와 컨셉, 군무로 주목받아 제목이 덜 튀었죠.
여러분들은 이 노래제목 중 어느 것이 제일 충격적인가요?
팬들은 오늘도 소속사, 작곡가, 작사가 불러다가 할 얘기가 많습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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