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에 참석한 레드벨벳 아이린의 하객 패션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랑이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어 이 결혼식에는 SM 소속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문제는 레드벨벳, 특히 아이린의 흰색 셔츠가 조명에 빛을 받아 신부의 흰색 드레스처럼 환하게 보인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결혼식에는 밝은 계열의 옷은 피하는 게 기본 예의다. 흰 셔츠를 입더라도 남성분들처럼 어두운 자켓을 걸쳐야 좋다"고 코멘트를 달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 700여개를 남기며 흰색이 들어간 하객 패션에 대해 팽팽히 찬반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흰색 셔츠를 입더라도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겉에 재킷을 걸쳐야한다. 아이린의 실수다."
"레드벨벳이어서 감싸는 댓글이 많은 듯 하다. 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그당시 흰색 옷을 입은 여자연예인들한테는 더 날선 비판이 가해졌다"
"내가 신부였으면 정말 화났을 것 같다" 등 흰색 셔츠를 입으면 안된다는 주장이 거세게 펼쳐졌다.
"흰색이나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안되는 줄만 알고 어두운 색 계열로 코디하니까 장례식장 가냐는 소리만 들었다."
"결혼식에서 흰색은 신부만의 특권이라는 논리는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런 말을 하면 어른들은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이신다."
"그러면 신랑도 가려지니까 남자들은 검정 양복 입고 가면 안되겠다"
"온라인 상에서만 흰색을 피하라고 하지 실제로 결혼식에 가보면 흰색 셔츠를 입은 사람들 정말 많다" 등 흰색 셔츠를 입어도 된다는 주장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신부가 제일 돋보여야한다는 생각과 경조사에서는 밝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부딪혀 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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