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머니'로 시작해 '유정 실종' 논란까지 화제의 중심이었던 '치인트'. 그 결말까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마지막 회에서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유정은 태랑 그룹에 사표를 내고 한국을 떠난다. 홍설은 유정의 출국 시간을 들었지만, 공항에 가보지 못하고 집에서 울기만 했다.
그렇게 유정이 한국을 떠나고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유정은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홍설과 만나지 않았다.
유정과 홍설은 우연히 길에서 스쳐지나갈 뿐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홍설이 유정을 보낸 후 유정에게 보낸 안부 메일을 읽는 장면이 나왔다.
계속 '읽지 않음'으로 표시됐던 메일은 홍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읽음'으로 표시되면서 끝이 났다.
'치인트'는 아무도 로맨스를 이루지 못하고 열린 결말로 끝맺었다. 이런 결말에 시청자들은 매우 분노하고 있다.
"어이가 없을 뿐이다" "선물상자를 받아서 화려한 포장을 뜯었는데 안에 벽돌이 들어있는 기분이다" 등 혹평을 내리고 있다.
또한 유정을 연기한 박해진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있다.
박해진은 "유정과 많이 닮았다. 유정을 맡아달라"는 수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정한 바 있다.
"과거로 돌아가서 박해진에게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치인트 추천해서 미안하다" 등 네티즌들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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