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중국에서 팬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웃음이 빵 터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공항에서 팬에게 깜짝 선물을 받고 호탕한 웃음을 짓고 있는 박해진의 모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해진은 4월 13일 중국 LeTV 어워드 참석을 위해 중국에 입국한 뒤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 팬이 건넨 선물을 받고는 웃음이 크게 터졌다.
당연히 꽃다발이라고 생각했지만 박해진이 받은 것은 '향신채 고수'였기 때문이다.
박해진이 예상치 못한 선물 때문에 보여준 큰 웃음은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고 시상식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해진은 당시 상황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박해진은 중국어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취재진들에게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해진은 "꽃다발인 줄 알고 받았는데 갑자기 익숙한 냄새가 나서 보니 샹차이(고수)였다. 샹차이를 잘 먹고 중국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샹차이를) 주신 것 같다"라며 선물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끝으로 "받은 샹차이는 지금 내 방에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박해진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로 치면 내한한 헐리우드 배우에게 깻잎이나 부추를 선물한 것ㅋㅋㅋ", "팬 센스 대박", "박해진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웃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LeTV 어워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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