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딸을 혼자 키우는 엄마는 '아빠와의 댄스파티'를 위해 아빠 분장을 했다. 하지만 파티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인터넷 매체 히트 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싱글맘 에미 패터슨은 최근 딸 그레이시의 학교에서 '아빠와의 댄스파티' 행사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패터슨은 잠시 고민했지만 아빠가 없는 딸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스스로 아빠가 돼주기로 했다. 바로 아빠 '분장'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A Henry County single mom dressed up like a man so her daughter could go to a father/daughter dance. The school told her to stay home. @ 4 pic.twitter.com/kXO53390b7
— Matt Johnson (@MJohnsonWSB) 2017년 3월 27일
그는 푸른색 체크셔츠에 청바지, 중절모 차림을 하고 마스카라로 한올 한올 정성스럽게 수염을 그렸다. 이어 남성용 향수까지 뿌려가며 아빠 분장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이렇게 아빠가 된 패터슨은 딸과의 추억을 위해 딸을 데리고 학교로 갔는데.
하지만 이들은 학교에 들어갈 수 없었다. 학교 관계자는 "당신은 남자가 아니니 출입할 수 없다"며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결국 패터슨은 크게 실망한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패터슨은 "우리가 댄스파티장에 갔을 때 '그레이시 엄마가 딸을 데리고 왔다'는 수군거림을 들었다"며 "그들은 우리를 문앞에서 쫓아버렸다"고 눈물을 닦았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학교 측 관계자의 행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고 뒤늦게 학교 측은 이들 모녀에게 사과했지만 패터슨과 딸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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