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가수 정훈희의 특별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16일 저녁 8시 10분에 방영되는 이번 편에서는 정훈희가 자신의 데뷔곡 ‘안개’에 영감을 받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수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해 파티를 연다. 남편인 김태화는 직접 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정훈희와 김태화는 이날 방송에서 그들의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정훈희는 1970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김태화의 첫인상에 대해 “미친 줄 알았다”고 말하며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김태화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했다는 발언을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는 정훈희와 결혼한 후 자신의 정체성이 ‘정훈희 남편’으로 더 알려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정훈희에게 대시하는 남성들이 많았다는 칭찬을 덧붙인다. 두 사람은 현재 각자 살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만나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47년 차 부부의 독특한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또한, 정훈희는 51년 지기인 인순이와의 깊은 우정을 드러낸다. 인순이는 정훈희 아들의 결혼식 축가를 위해 부산까지 깜짝 방문한 사연과 남편과 다툰 날 정훈희 공연장을 찾아가 속풀이했던 추억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를 보여준다. 인순이는 성수동에서의 버스킹 무대와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다문화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해밀학교’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근황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정훈희는 데뷔 59년 차를 맞이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다. 1972년 서울시민회관 화재 당시 불붙은 한복을 찢고 탈출한 아찔한 기억과 가족이 대연각 화재를 가까스로 피한 사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월남전 위문공연에서 유서를 쓰고 출국했던 이야기와 총성이 울려 퍼지는 무대에서 노래했던 경험 등, 시대와 함께한 자신의 뜨거운 인생사를 이야기한다.
채널A의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훈희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스타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출처=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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