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은 미국 TBS '코난쇼'에서 한국 고등학생이 보낸 편지를 언급하며 한국 방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학생 '써니 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는데 편지지는 '써니 리'가 쓰던 수능 모의고사 답안지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써니 리는 오브라이언에게 각각 한국어, 영어 버전으로 쓴 편지를 보냈다.
또한 써니는 우체국 택배 박스에 한가득 한국 과자를 보냈다.
코난은 택배 상자를 받자마자 비서가 다 먹어버렸다며 화면에 비서의 사진까지 등장해 폭소가 이어졌다.
이어 그는 "멋진 편지와 과자를 받고 써니 리의 나라인 한국에 방문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는 14일 내한하며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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