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김인호가 함께 술 먹방을 찍었던 여성들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여성들이 자신들을 성인이라고 주장하며 사용했던 주민등록증이 위조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BJ 김인호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태원 길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즉석에서 여성 2명을 게스트로 섭외했다.
이후 김인호는 두 사람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유튜브 촬영을 하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시청자 중 일부가 해당 여성 2명이 2004년생으로, 미성년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BJ 김인호는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여성들에게 "성인 맞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성들은 휴대폰 인증, 주민등록증 사진 등을 통해 자신들이 2001년생이고 성인이 맞다고 답했다.
이후 방송을 재개했지만 누리꾼들은 SNS 증거자료를 기반으로 두 여성이 2004년생이라는 증거를 채팅방에 공유했다.
결국 BJ 김인호는 여성들을 집에서 내보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앞서 여성들이 자신들을 성인이라고 주장하며 사용했던 주민등록증에서 사진과 한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라며 두 사람이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게다가 "그 중 한 명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파는 사람은 구한다'는 글도 올렸었다"고 제보했다.
이에 BJ 김인호는 지난 1일 방송국 공지사항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제가 재차 확인 겸 방송 마이크를 끄고 물어봤을 때도 미성년자가 절대 아니라고 해 방송을 진행했다. 절대 모른 척한 부분이 아니다"라며 "물론 확실하게 확인할 부분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은 실수가 맞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BJ 김인호는 두 여성이 나이를 속인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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