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봄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N차 필람 무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베스트셀러 작가 R. J. 팔라시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화이트 버드>는 뛰어난 완성도로 씨네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3월 12일 개봉 이후, 인류애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북미 개봉 당시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9%, 시네마 스코어 A+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화이트 버드>는 세상 밖이 두려운 소녀 ‘사라’와 세상이 외면한 소년 ‘줄리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유일한 구원이 되어, 함께 세상을 바꾸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줄리안은 불편한 다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소년이며, 사라는 깊은 어둠에 갇혀버린 소녀이다. 이들은 서로를 비추는 유일한 빛이 되어,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영화는 마크 포스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훌륭한 캐스팅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아리엘라 글레이저, 올랜도 슈워드, 브라이스 게이사르, 질리언 앤더슨, 헬렌 미렌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들의 감정선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화이트 버드>는 '다정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느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SNS 등을 통해 공유하며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다정하고 진솔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지는 N차 필람 무비 중 하나인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숨겨진 음모와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이다. 이 작품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 제작사 하우스 프로덕션과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참여하여 독보적인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난 3월 5일 개봉 이후 국내 누적관객수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인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아찔하고 파격적인 뮤지컬 영화이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집결하여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올봄 극장가는 이렇게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가진 N차 필람 무비들로 가득 차 있으며, 관객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들 영화를 통해 깊은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화이트 버드>, <콘클라베>, <에밀리아 페레즈>는 각각 독특한 이야기와 뛰어난 완성도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출처= (주)올랄라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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