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그의 몸 상태는 최악이다. 독일 매체 'TZ'은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의 부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팀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으나, 부상으로 인한 한숨이 깊어졌다. 팀의 부상자 소식에 따르면 이토 히로키는 오른쪽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토는 이번 부상으로 시즌 아웃 상태가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은 큰 타격을 입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결장할 상황이다. 특히 데이비스는 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경기에서 심각한 부상에 처하며 수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뮌헨은 현재 최소 7명의 부상자를 보유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수비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는 팀의 유일한 믿을 수 있는 수비수로 남아있다. 지난 경기에서 그는 고통을 무릅쓰고 출전했으며, 뮌헨의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뛰고 있다. 그러나 그의 아킬레스 부상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 중이며, 이로 인해 최근까지도 경기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경기력에서 벗어나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의 위험도 항상 따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체력 문제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이 팀에 도움이 되지만, 또 다른 부상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그의 출전 여부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차라리 뛰는 게 낫다"라며 팀을 위한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부상 상황과 지속적인 피로는 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오는 9일 인터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인 팀 전력을 고려할 때, 김민재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의 체력과 건강을 위한 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김민재가 팀에 필요한 존재로 남아 있어, 그의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속적인 부상과 컨디션 문제를 겪고 있는 김민재가 과연 남은 시즌을 어떻게 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의 일정에 따라 그의 출전 여부가 바이에른 뮌헨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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