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최수호, 첫 출연 우승! 트로트 대세의 탄생 이미지](/contents/article/images/2025/0403/17436904411893275.jpg)
가수 최수호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은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수호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수호는 이날 방송에서 신승태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종영한 '현역가왕2'에서 톱7에 이름을 올린 인연이 있어 더욱 반가운 만남이었다. 최수호는 "친구들이 가수를 해도 놀리고 인정해주지 않았는데,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이제야 인정해 주더라"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그의 첫 출연을 기념하기 위해 최수호는 개인기로 지드래곤의 'TOO BAD' 댄스를 선보였다. 아이돌 못지않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고, 함께 출연한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 또한 그의 실력에 감탄하며 "한 팀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방송의 후반부, 최수호는 신승태와 유지나의 '쓰리랑' 무대를 꾸미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관전 포인트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케미스트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우승 가자"라는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은 트로트와 국악을 접목한 곡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그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유의 구성진 창법과 깊은 울림,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트로트 대세'로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중간중간 흥겨운 안무까지 더해져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윤명선은 이들의 무대에 대해 "두 분이 행복해 보인다. 트로트가 세계로 진출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우리나라만의 장르가 아니라 세계적인 장르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감상평을 전하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종적으로 최수호는 임영웅의 '인생찬가' 무대를 선보인 라포엠을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관객들은 그의 우승 소식에 폭발적인 함성과 기립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고, 최수호는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방송 이후 최수호는 오는 4월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을 발매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가요계에서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오준성이 작곡하고 이건우가 작사한 ‘끝까지 간다’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트롯 밀크남’이라는 별명답게 한층 더 성숙해진 보컬과 감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수호의 활약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출처= 더블앤(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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