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SBS에서 방영될 새 금토드라마 <귀궁>이 오는 4월 18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그녀의 첫사랑인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다. 윤성식 감독이 연출하고, 윤수정 작가가 극본을 맡은 이 작품은 판타지와 로맨스, 코미디를 적절히 배치하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성식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 대해 "전설 속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코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장르적 신선함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구조가 마음에 들어 연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이 어렵지 않게, 무겁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드라마를 추구했다"며 "로맨스와 코미디를 적절히 배치하고, 무시무시한 귀신도 결국 사람의 영혼이라는 '인간다움'을 강조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꾸려갔다"고 덧붙였다.
주요 캐릭터로는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 등이 있으며,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육성재는 초반 1인 2역뿐 아니라 반인반신의 인물을 그려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를 맡고 있으며, 그의 비주얼과 연기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연은 내면 깊숙이 아픔을 지닌 여리를 연기하며 강단 있는 무녀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윤 감독은 그녀의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높게 평가하며 두 배우 간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비장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훈은 왕 '이정' 역으로 출연하며 자신의 고통을 감추고 백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표현해야 한다. 그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배우로서 선역과 악역을 번갈아 가며 표현해야 하는 복잡한 역할이다. 윤 감독은 그가 가진 악마적 섹시미가 이정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또한 <귀궁>에서는 다양한 귀물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이를 어떻게 구현할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 감독은 과도한 VFX(시각효과)를 경계하고 실사를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색다른 귀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드라마는 퇴마 판타지 액션부터 브로맨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으며,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기획되었다. 윤 감독은 "많이 어렵지도, 무겁지도, 무섭지도 않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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