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빌리(Billlie)가 지난 29일 서울에서 첫 월드투어 '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 in SEOU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빌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팬콘서트를 시작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 30개 도시를 아우른 첫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이다.
공연은 낮과 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세션마다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이 함께해 빌리브(팬덤명)와의 특별한 순간을 나누었다. 빌리는 데뷔곡부터 가장 최근 발매된 곡까지 모든 순간을 담아낸 짜임새 있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공연의 시작은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로 화려하게 장식되었으며, 이어서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EUNOIA', 'DANG! (hocus pocus)' 등 대표곡들이 연이어 불려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인 'dream diary ~ etching mémoires of midnight rêverie'와 'shame'도 포함되어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빌리의 칼군무는 물론 스탠드 마이크로 구성된 무대는 각 곡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멤버들은 직접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첫 팬송인 'FLOWERLD'에서 착안한 공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러한 소통은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연 내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낮 공연에서는 두 개 유닛으로 나뉘어 카라의 '미스터'와 2NE1의 'Please Don't Go'를 커버했으며, 밤 공연에서는 소속사 선배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xth Sense'를 단체로 선보였다. 이 가운데 ‘Sixth Sense’ 무대에서는 압도적인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또한 이날 공연 중에는 오는 4월에 멤버 문수아와 시윤의 유닛 데뷔를 암시하는 실루엣 티저도 깜짝 공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이 가득했던 이번 피날레 공연은 빌리에게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
공연이 끝난 후 빌리는 "첫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빌리브들과 만나며 정말 많은 걸 배우며 또 한 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확실히 빌리는 무대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팬 여러분이 빌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빌리로서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며 더 큰 곳으로 뻗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그룹 빌리가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처= 미스틱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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