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구역에 끼어들어 주차한 운전자의 차를 보고 화난 슈퍼마켓 직원들이 해당 차량을 카트로 둘러싸 참교육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일어난 우발사건에 대해 전했다.
슈퍼마켓 직원들은 카트를 보관하는 곳에 은회색 푸조308 차량이 주차된 것을 발견했다.
화가 난 직원들은 수십 대의 쇼핑 카트로 회색 승용차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사방에 최소 5열씩 쇼핑 카트가 승용차를 둘러싸고 있으며, 수십 대의 카트를 움직이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게재한 아놀드 안젤리(Arnold Angelini)는 “쇼핑 카트라고 적힌 구역에 주차하다니 운전자는 정말로 바보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차의 주인이 마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근처 영화관에 갔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면서 사회 내에서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부당한 장소에 주차하는 걸 존중하지 않는다. 직원들도 일련의 비슷한 일들로 신물이 났을 것”이라며 “이런 대처를 한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6000번 이상 공유됐다. 많은 네티즌들이 슈퍼마켓 직원들의 결정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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