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신데렐라, 국민 영웅 박지성이 명불허전의 괴력을 입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 월드컵 특집에서는 아시안 드림컵에 출전하는 런닝맨 멤버들과 지옥의 극기 훈련을 함께 하기 위해 어김없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박지성이 축구 레전드로서의 너미는 존재감을 발휘, 보는 이들의 넋을 쏙 빼놓은 것.
박지성은 주장 미션으로 주어진 황당한 미션들마저 열성적으로 임하는 집중력과 끈기로 연신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설기현이 이끄는 아이돌팀을 견제하기 위해 직접 나선 풋살 경기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어마무시한 실력을 고스란히 선보였다.
특히, 내로라하는 운동돌들의 밀착 수비에도 불구하고 가히 예술적인 발놀림으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해내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의 활약은 ‘역시 박지성’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그의 은퇴 소식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
무엇보다 등장과 동시에 자신을 ‘런닝맨의 반고정 게스트’라고 소개하며 ‘MC 박’의 귀환을 알린 박지성은 3년 연속 등장인 만큼, 한층 물오른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과시해 좌중을 초토화시켰다고.
이에 이번 월드컵 특집으로 인해 축구 레전드로서의 박지성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었음은 물론, 예능의 캡틴으로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그의 색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100분의 시간을 꽉 채운 캡틴 박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오는 15일(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런닝맨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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