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확대 수술을 받으면 1억 준다"는 친구의 장난에 진짜로 가슴 확대 수술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5월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처럼 풍만한 가슴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남성 브라이언 젬빅(Brian Zembic, 55)을 소개했다.
전해진 사연에 의하면 브라이언은 지난 1996년에 가장 친한 커플 친구와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당시 가슴이 훤히 드러난 옷을 입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보고 브라이언은 "나도 가슴이 크면 인기가 많아질 것이다"라고 짖궂은 농담을 던졌다.
이에 브라이언의 친구는 "그럼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 줄테니 가슴 수술을 해봐라"라고 가볍게 말했고 브라이언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친분이 있는 의사를 통해 5천 달러(한화 약 6백만 원)을 들여 38cc의 보형물을 주입했다.
며칠 후 브라이언은 볼륨감이 넘치는 가슴을 자랑하며 친구들 앞에 나타났다.
그의 친구는 "브라이언의 모습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며 "그는 못 말리는 괴짜다. 브라이언에게 준 1억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원래 친구가 걸었던 조건은 가슴 보형물을 1년동안 유지하고 그 후에 제거하는 것이었지만 브라이언은 현재 가슴이 마음에 들어 20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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