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고등학생이 턱걸이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워싱턴 포스트는 17살 고등학생 '앤드류 샤피로'가 새로운 턱걸이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앤드류는 18시간 동안 7,306개의 턱걸이를 성공시켰다. 앤드류는 아침 8시에 도전을 시작해 6시간만에 3,515번의 턱걸이를 성공시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12시간이 지났을 때 5,742회를 성공해 또 다른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그 후 앤드류는 2015년 체코공화국 운동선수가 갖고 있었던 기록 '24시간 6,800번'을 15시간만에 깨고 마지막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18시간이 지난 후 앤드류는 멈췄고 15명의 감독관이 지켜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그의 도전은 세계신기록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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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인터뷰에서 "이 도전을 위해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훈련에 임했다. 아버지가 5년 간 대장암에 맞서 싸우는 것을 보고 자극 받아 턱걸이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목표는 처음부터 세계신기록 수립이었다"는 소감과 도전의 계기를 밝혔다.
앤드류는 이번 턱걸이 세계신기록 도전을 통해 '미국 암 학회'에 기부한 4천달러 모금에 성공했으며, 턱걸이 도전의 계기가 된 아버지는 2번의 대수술과 화학치료, 방사선 치료 끝에 대장암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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