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는 한복을 빌려 입고 인생샷을 찍어 남기는 친구의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한복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샷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한복입고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와 추억을 만들며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데다 한복을 입으면 서울 4대 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20대들 사이에서는 한복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퍼져나가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한복 나들이를 위해서는 먼저 한복을 빌려야한다. 경복궁, 인사동, 삼청동에 한복대여점이 있다. 또는 소셜커머스를 통해서도 대여점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한복 대여비는 한 벌에 만원~만오천원 선. 물론 인기가 없는 한복은 저렴하고 화려하고 예쁜 한복에는 좀 더 가격이 추가된다.
한복을 입고 나들이를 즐기며 경복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자. 시간과 체력이 허락된다면 창덕궁, 창경궁까지 돌아보면 좋다.
한복 나들이 장소가 서울 종로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주 한옥마을 역시 한복을 입고 놀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한복을 입다보면 한복을 입고 살았던 조상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그럴 땐 한옥마을 바로 옆에는 '경기전'이라는 전각을 가보자.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가 모셔져있는 곳이다. 또 조선왕조실록 복사본을 보관하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전 외에도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전동성당에 들려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강력추천한다.
이렇게 넓은 전주 한옥마을을 지치지 않고 다니려면 전동 킥보드를 대여해보는 것도 좋다.
25~30km/h정도로 비교적 빠르면서 위험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대여료 역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한옥마을은 먹을거리와 떡갈비가 유명한데 남들과는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한옥마을 근처 '서울소바'의 온메밀국수를 먹어보자. 따뜻한 메밀국수가 흔치않은데다 육수 맛이 아주 좋다.
전주한옥마을에 붐비는 인파를 보면 '차를 가지고 가도 될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하지만 전주 한옥마을 주차장 시스템이 잘 돼있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본 주차장이 꽉 차면 약간 떨어져있는 예비 주차장으로 차량을 이동을 시키고 전주 한옥마을과 예비 주차장 간 셔틀버스를 자주 운행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
그래도 좀 떨어져있는 주차장이 싫다면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호텔 주차장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한옥마을 주차장과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본 컨텐츠는 팟캐스트 '여행쇼 트래블메이커'와 함께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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