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온지도 꽤 시간이 흐른 2016년 현재.
최근 "인간의 수명이 천년까지 늘어난다"는 주장이 나와 누리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웹 개발자인 호콘 스카루드 칼슨(Håkon Skaarud Karlsen)의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현재 50세 남성이 20년 더 살게 되면 신체 나이를 20살 젊게 해주는 기술이 탄생해 70세가 돼도 50세 같은 젊음을 유지하며 20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생기게 된다."
이 말의 뜻은 노화가 진행되어도 그만큼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기술도 같은 속도로 발전되기 때문에 일단 향후 30년간만 생존할 수 있다면 그 이후로는 약 1천년간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더우기 수명 연장이라고 하면 노인의 삶이 더욱 길어지는 것을 연상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신체 나이를 젊게 하는 것으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 주장의 핵심인 '신체가 젊어지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건 앞으로 30년 후이기 때문에 30년 후 인간 수명 1천년이 이루어진다는 것.
마치 '제논의 역설'을 연상시키는 이 주장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희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기술 발전 측면을 보자면 가능성이 아주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칼슨은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인텔의 고든 무어가 반도체 집적회로의 트랜지스터 수가 2년마다 2배가 된다고 주창한 무어의 법칙을 기술 진화 속도의 예로 들고 있다.
또한 스티븐 호킹은 100년 안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인으로 오래 사는 것도 아니고 적당한 건강함을 유지한 채로 오래 산다니"라며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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