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많이 살인을 저지른 식물은 무엇일까?
연간 '150여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이는 공포의 '살인 식물'이 있다. 150명이란 숫자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큰 숫자로 공포의 해양생물 상어로 인한 사망자는 연 평균 5명 이하이다.
살인 식물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두개골이 '함몰'되어 사망하고, 운이 좋아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뇌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더욱 공포스러운 건 아마존 같은 오지에만 있는 식물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자라는 식물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무서운 공포의 살인 식물은 무엇일까?
만화나 영화, 사진에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 익숙한 '코코넛 나무'이다.
코코넛 나무는 햇빛을 잘 받기 위해 매우 키가 크다. 그리고 그 높은 꼭대기에는 무게가 1.44kg이나 되면서 매우 단단한 코코넛 열매가 열린다. 이 코코넛 열매가 떨어지게 되면 가속력을 받게 되며 무시무시한 '흉기'로 변신한다.
영화에는 코코넛 나무의 밑에 '그물침대'를 묶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이 장면은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만약 머리위로 코코넛 열매가 떨어진다면 '즉사'다.
실제로 1943년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던 해병대원은 야자수 밑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코코넛에 맞아 사망했다. 또한 2009년에는 원숭이를 이용해 코코넛을 따던 태국 남성이 원숭이가 던진 코코넛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기록도 있다.
이렇게 코코넛 나무가 위험하기 때문에 코코넛 나무를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경고 표지판'을 세워두었지만, 코코넛 열매에 맞아 사망하는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코넛 열매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몰래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고, 들어간 사람들이 표지판을 무시하고 가까이서 코코넛을 보다가 떨어지는 코코넛에 맞고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코넛 나무는 멀리서 보기에는 좋지만 매우 위험하니 꼭 멀리서만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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