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빠가 여동생에게 자신을 증명한 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실의 오빠-여동생 관계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오빠-여동생의 관계와 매우 다르다. 드라마 등의 미디어에서는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가 '서로를 자기 자신보다 위하는 관계'로 그려지곤 하는데 실제로 오빠나 여동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드라마 속 장면을 보며 코웃음을 치곤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빠와 여동생이 나눈 너무나 현실적인 카카오톡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빠는 회사에 제출하기 위해 여동생에게 주민번호를 요청했는데 여동생은 개인정보유출을 우려해 선뜻 가르쳐주지 않고 오빠가 맞는지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여동생의 요구에 현실적인 오빠는 어떻게 자신을 증명했을까? 단 한마디면 충분했다. 오빠는 여동생에게 '욕'을 했고 여동생은 욕을 듣고 나서야 오빠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욕으로 자신을 증명한 오빠와 그것으로 오빠임을 확신한 여동생의 대화는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우리오빠랑 나 보는 줄", "현실은 역시 드라마와 다르구나", "평소에 얼마나 여동생에게 욕을 했으면"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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