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 중인 전자렌지 내부를 보고 있으면 암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 진짜일까?
전자렌지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에 대해 우리 모두는 경계심을 갖고 있다. 전자렌지의 방사선이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쳐 '암'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자렌지의 '방사선'이 눈을 나쁘게 만든다는 속설도 있다.
이러한 말들은 진실일까?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전자레인지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인간의 몸에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미국 안과 협회 소속 토마스 스타인먼(Thomas Steinmann)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노출 시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은 특정돼있으며 보톤 X-선(X-ray) 촬영이나 전자레인지와 같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기계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즉, 전자렌지를 보고 있어도 암에 걸리지 않으며 눈이 나빠지지도 않는다는 것.
토마스 박사는 "전자레인지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지극히 낮다"며 "전자레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전자렌지에 '창'이 있는 것은 음식의 조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것이다. 보라고 만들어둔 것이니 걱정말고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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