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YTN은 추석을 앞둔 요즘 추석 대목을 노리는 문자사기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추석을 앞두고 문자 결제 사기인 스미싱이 판치고 있다. 문자의 내용은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택배 정보 확인"등으로, 택배를 많이 보내고 받게 되는 추석이기 때문에 궁금한 마음에 진짜인 줄 알고 눌러보기 쉽지만 모두 '스미싱'이다.
문자 내용 하단에 있는 링크를 누르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스미싱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무의식적 반응을 노린다. 관심을 끌만한 내용을 먼저 적고 밑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라는 식의 문자를 보내는 것. 추석을 앞둔 최근에는 추석 선물에 대한 내용이 많다. 링크를 누르게 되면 출처가 불분명한 앱이 설치되거나 자동결제가 이루어진다. 또한 이벤트 교환권에 당첨됐다거나 추석 인사를 가장해 '악성 코드'를 설치하는 유형의 문자도 있다.
이러한 문자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정확한 주소가 드러나지 않은 링크를 눌러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문자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가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 악성코드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설정에 들어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제한하면 악성코드가 멋대로 설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