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아딸'과 빵집 '파리바게트'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딸의 비밀'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을 작성한 글쓴이는 "아딸 옆에는 항상 파리바게트가 있다"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산 관리 솔루션 기업 SPH 블로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서울시내에 있는 97%의 아딸 매장에는 500m이내에 파리바게트가 존재했다. 아딸과 파리바게트가 100m 반경 이내에 붙어있는 경우도 51%에 달했다. 이러한 일은 왜 벌어진 것일까.
아딸 이경수 대표가 정완진 저서 "처음에 도전이 있었다"에 밝힌 내용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아딸 이경수 대표는 해당 도서에서 아딸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낼 때 꼭 지켜야하는 조건 3가지를 설명했다. 아딸 이경수 대표의 아딸 매장 위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아파트나 동네 들어가는 입구 2. 신호를 기다리며 건너편 가게들을 보게 되는 횡단보도 앞 3. 파리바게트 옆 |
이경수 대표가 '파리바게트 옆'이라는 조건을 걸고 있었기 때문에 체인점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아딸 옆에는 항상 파리바게트가 있었던 것. 이경수 대표는 파리바게트 옆을 매장 위치로 선정하는 이유에 대해 "파리바게트 매장은 전국에 2,000여개가 넘는다.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고 또 대부분이 포장 매출이다. 우리도 포장 매출이 주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아딸 매장 위치의 비밀이 밝혀진 뒤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 아딸도 바로 앞에 파리바게트 있는데", "집 앞 아딸 3가지 조건 모두 딱 들어 맞는다", "파리바게트 찾을 때 먼저 아딸을 찾는 것도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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