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들은 사람의 운명을 점칠 때 얼굴을 통해 관상을 보기도 하지만 몸을 보며 '몸상'을 보기도 한다.
얼굴 생김새로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관상'은 널리 알려져 있다. 얼굴의 생김새가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생각에서 이뤄지는 관상 보기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한 소재가 되었다.
하지만 역술가들에 따르면 생김새로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칠 때에는 얼굴 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도 함께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MBN의 방송 황금알에 출연한 '강민원' 역술가에 따르면 몸 전체의 상을 평가하는 '몸상'이 존재하며, 몸상은 신체의 일부 부위 뿐만 아니라 걸음걸이, 목소리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관찰한다고 한다.
강민원 역술가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왕비를 뽑을 때 몸상의 일부인 '엉덩이 상'을 매우 중요시했다고 한다. 엉덩이의 형태를 살펴보고 출산을 잘 할 수 있는 왕비를 간택하기 위함이었다.
강민원 역술가는 현 시대 최고의 몸상으로 '이건희' 회장을 꼽았다. 강민원 역술가는 "이건희 회장은 금거북이 상이다"라며 "그래서 재물을 끌어모아 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몸상에서 눈여겨 보는 부위는 '손'이다. 몸과 손의 비율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강민원 역술가에 따르면 작은 몸에 비해 손이 커다란 사람을 '소신대수'라고 부르며 이러한 사람은 "돈을 투자하는데 있어 소심한 투자로 위험부담이 적다"고 한다. 반대로 큰 몸에 비해 손이 작은 사람은 '대신소수'라고 부르며 이러한 사람들은 "대범한 투자를 선호한다"고 강민원 역술가는 평했다.
한편 과거 한 방송에서는 엉덩이 상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 바 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한 역술가는 엉덩이 모양에 따른 사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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