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광고에 등장하는 한 여성의 정체가 밝혀져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11월 써브웨이 유튜브 공식 채널은 15초 짜리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에는 래퍼 그레이가 리듬을 타며 샌드위치를 주문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던 그레이는 "스땹(STOP)"을 외치며 "그건 빼주세요"라고 요청한다.
그 순간 샌드위치를 만들던 여직원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그의 요청에 따라 샌드위치를 만들어준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저 여직원은 누구냐"며 궁금증을 일으켰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익숙함과 친근감이 들었지만 정확히 누구라고는 할 수 없는 얼굴이었다.
놀랍게도 이 여직원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 와썹의 멤버이자 언프리티랩스타로 유명세를 탄 래퍼 '나다'였다.
영상 설명란에는 "비트메이킹을 하고 있는 듯한 그레이, 서버는 나다"라고 적혀있다.
평소 강렬한 메이크업과 옷차림으로 힙합스타일을 표현해오던 나다가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써브웨이 유니폼을 입고 청순한 화장을 한 채 눈을 동그랗게 뜨자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생각도 못했다", "전혀 못 알아봤다", "신인 배우나 곧 데뷔할 아이돌이라고 생각했다"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 "나다와 닮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짧게 나와서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배우 김희정과 닮아서 김희정이라고 생각했다", "깜찍하게 샌드위치 만들다가도 진상 손님 오면 모자 다 던지고 디스랩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편 나다는 지난 23일 첫 솔로 싱글인 '서래마을'을 발표했다. 신곡 '서래마을'은 나다가 본인이 사는 동네 서래마을을 모티브로 잡아 유쾌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