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2(이하 최고의 사랑2)' 두바이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하고 촬영을 중단했다는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디시인사이드 'JTBC 최고의 사랑 마이너 갤러리'에는 '(펌) 서인영 크라운제이 하차설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다른 곳에서 퍼왔다는 게시물 속 영상을 보면 서인영이 매니저, 헤어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과 서인영이 SNS에 올린 사진이 나온다.
영상 제작자는 자막으로 서인영을 '미친X'이라고 칭했으며 이외의 관계자들에게는 '아무 죄 없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그러다 "이 영상은 2017년 1월 1일 JTBC 님과 함께 '개미커플' 두바이편 둘쨋날 촬영을 마친 직후라고 한다"는 설명 후 서인영이 욕설을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호텔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서인영은 전화로 누군가와 통화하며 "빨리 나오고 여기 한명 호텔가서 체크인하고 있으라고 빨리. 체크인하고 있으라 그러고, 너 빨리 나와 씨X. 대폭발하기 전에"라고 화가 잔뜩 난 상태로 소리쳤다.
스태프라는 익명의 글쓴이는 영상 외에 전체 상황을 설명하는 장문의 글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 스탭들은 그동안 촬영내내 서인영과 잦은 트러블로 사실 너무 힘들었다"며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요구는 물론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한두시간 떨게했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서인영은 항공편을 일등석을 변경하고 고급호텔로 숙소를 옮겨달라고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으며 촬영 일정 공지 후에도 갑자기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다며 취소하라고 우겼다고 한다.
그러다 촬영을 위해 차량으로 다같이 이동하던 중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는 인파에 몰려 일행이 갈리면서 길이 엇갈리는 상황이 되자 서인영은 폭발했다고 한다.
한시간이 지나고 일행이 다 모이자 서인영은 나이도 꽤 있는 메인작가에게 "언니가 죽을 죄를 지었다"며 욕설과 함께 화를 내기 시작했다는데. 크라운제이가 이를 말렸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있는 화를 다 낸 서인영이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는 게 영상 내용이며 매니저와 헤어스타일리스트를 데리고 사라져 결국 다음날 촬영을 하지 않은 채 혼자 한국으로 돌아갔다는데.
결국 남은 촬영은 크라운제이만 혼자 촬영해야 했다고 한다. 스태프라는 누리꾼은 "정말 많은 연예인들과 일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결론은 서인영 인성쓰레기"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글에 '최고의 사랑2' 관계자는 "서인영이 촬영 중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고 그래서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스포츠월드에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내용을 반신반의하며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서인영 무섭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털털하지만 속마음은 여린 이미지는 다 이미지 메이킹이었나" 등 충격을 받은 누리꾼이 대부분.
일부 누리꾼들은 서인영의 주장도 들어봐야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일전의 이태임-예원 사건이라든지 나중에서야 사건의 진위가 가려진 사례가 몇차례 나오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믿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르다는 것.
한 누리꾼은 "서인영이 할말 다 해도 예의는 바른 사람 아니었냐"며 "데뷔한지 20년도 넘은 서인영이 설마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저렇게 화를 내고 욕을 했을 리 없다"고 봤다.
이 영상과 글은 일파만파 퍼지며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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