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기차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카드 게임을 즐기던 여성이 남편을 비웃다가 그만 턱이 빠지고 말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 버즈는 기차 내에서 카드 게임을 하다 턱이 빠진 여성을 치료하러 구급대원이 급히 출동한 사건을 전했다.
최근 중국의 한 부부는 난닝(南寧)에서 출발해 칭다오(南寧)까지 가는 운행 '28시간' 기차에 올랐다.
아내 챠오(Qiao)는 오랜 시간 달리던 기차에서 따분함을 달리기 위해 남편과 카드 게임을 시작했다.
챠오는 남편과 게임을 하며 분명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턱이 빠지기 전까지 말이다.
게임에 점점 몰입했던 챠오는 남편을 이겨가는 기쁨에 입을 쩍 벌려가며 점점 더 크게 웃고 있었다. 그러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 순간 희열은 고통으로 바뀌었고 환호는 비명이 됐다.
챠오의 남편은 즉시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고 열차는 가능한 한 빨리 다음 역인 구이린(桂林) 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급하게 달렸다.
다음 역에 도착하자 신고를 받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구급대원들이 챠오를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에 나섰다.
챠오는 턱이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2시간 동안이나 치료를 받아야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어떻게 웃었길래 턱이 빠지냐", "유쾌하게 사는 부부"라며 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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